일상 속 피해야 할 장애인 차별 용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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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일상 속 피해야 할 장애인
차별 용어를 알아봐요
한때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영화의 대사가 유행한 적이 있었죠.
매너 있는 행동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사용하는 단어 선택 하나에도
얼마만큼의 배려가 숨어있는지 우리는 쉽게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무심코 써서는 안 되는 오늘의 첫 번째 차별 단어.
바로 '정신지체'입니다.
이 말은 2007년 10월 장애인복지법 관련 규정에 따라
지적장애란 명칭으로 개칭되었는데요.
법으로도 바뀔 만큼 나쁜 의미와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말로,
Retard(모자라다, 지연시키다)와 같은 나쁜 단어를 담고 있어요.
지적장애인을 대하는 정확한 용어 사용!
특히 조심해야겠죠?
특히나 헷갈리실 말이죠.
바로 '장애우'입니다. 간혹 이 말을 고집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바로 벗 우(友)를 사용해 친밀감이 느껴진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하지만 이 말 속에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숨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애인을 도와줘야 할 사람이란 인식을 주기 때문이죠.
장애우가 ~친구로 지칭되는 만큼
장애인 자신을 말하는 상황을 더 불편하게 만들 뿐입니다.
장애인을 배려해주는 용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 아닐까요?
우리 모두 앞으로 사람 인(人)자가 붙은
장애인이란 말을 쓰도록 해요.
눈뜬장님, 꿀 먹은 벙어리 등등 생각해보면
장애인을 낮춰 부르는 말임에도 서슴없이 쓰는 말들이 있죠.
자주 들어보셨을 텐데요.
특히 이 '벙어리 장갑'이란 말은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물건이니만큼 표현에 더욱 조심해야 해요.
한 사회복지법인에서 몇 년 전부터 이와 같은 문제를 지적해
손모아장갑이라 불러주세요, 라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하니,
이렇게 표현해 보는 것도 배너 있는 표현이겠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반대편에 있는 말에서 출발합니다.
기준을 잘못 잡고 있으니,
제대로 된 표현이 나오기 힘든 것이죠.
바로 '정상인'이란 표현인데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장애인을 대하거나 대화할 때
비장애인이란 말을 선택해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어쩌면 이 말 하나에 그 어떤 배려보다
많은 것들이 숨어 있을지 몰라요.
이 용어는 근래에는 자주 쓰이지 않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표현입니다. 바로 '불구자'라는 말인데요.
풀이하자면 다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역시 장애인을 완전하지 못한 사람으로 보는 인식이 있어
신체 장애인 혹은 장애인이란 순화어를 쓰는 게 좋아요.
오늘 소개한 차별 용어 중 자주 사용하시거나
혹은 들어봤던 것들이 있으실 것 같아요.
장애인에 대한 정확한 용어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동안 서로간의 배려와 사회적 대화가 필수겠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평등한 세상!
가장 쉬운 길은 여러분의 생각과
자주 사용하는 말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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